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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가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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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창원공장 임직원과 가족이 특별한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드리고자 마련한 ‘효성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구 만들기’ 행사였는데요. 


찬바람과 따스한 햇빛이 갈마들던 지난 11월 25일, 창원공장 임직원 및 가족과 경상대학교 건축동아리 ‘해피빌더스’ 학생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효성 창원공장은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나누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똑같이 후원하는 제도) 방식으로 제작비를 마련하였고, 이날 약 78개의 가구가 완성되었답니다. 책상, 책꽂이, 서랍장 등이 창원 지역의 장애인과 아동 들에게 전달되었어요. 


 

이 서랍장을 사용하게 될 누군가를 생각하며, 사려 깊게 자르고 다듬고 맞추어 만들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차단기제작팀 이호주 사원은 “혼자일 땐 작은 힘이지만 여럿이 모이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라며 “같이 참여한 아이들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직접 가구를 만들면서 배려와 양보를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효성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습니다. 자매마을 어르신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연탄이나 쌀 같은 생필품과 식재료를 나누는 등 여러 행사를 마련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라는 창원공장 김인길 총괄공장장의 말처럼, 효성은 더 많이 더 넓게 나누며 걸어가겠습니다. 




  ✔ “쌀쌀함을 쌀쌀(米米)함으로 따뜻하게” 노틸러스효성, 소외이웃에 사랑의 쌀 전달

  ✔ “나누면 배가 된다!” 효성, 매칭그랜트로 전한 사랑의 김장김치

  ✔ 밥맛에 사랑맛 깃들길, 마포구 이웃 위한 ‘사랑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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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이 직접 교재 만들고 선생님도 되는 ‘주니어 공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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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직원들은 해마다 과학 선생님이 됩니다. 효성이 2004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 진행해오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말이에요.  


올해 두 번째이자, 총 열네 번째인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은 경남 창원에 자리한 안남초등학교와 창원초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약 220명 학생들과 함께 수업했어요. 


효성 창원공장 임직원 10명이 직접 구성한 교재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어요』를 펼치고, 창원공장이 생산하는 대표 제품인 변압기와 차단기 원리 알기, 변합기 모형 제작 실습을 했답니다.


초등학생들이 과학과 좀 더 가까워지도록, 그래서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니어 공학교실은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실습형 수업을 준비하고, 과학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연을 맺은 학생들이 어느덧 2,800여 명이나 된답니다. 


이번 열네 번째 주니어 공학교실의 교탁 앞에 선 김광덕 대리(특수기설계팀)는 아쉬움과 보람이 절반씩 담긴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변압기라는 장비가 초등학생들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자세히, 그러면서도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막상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실습을 해보면서 즐거워 하고, 변압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회사의 여러 제품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을 더 알차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공학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생들 못지않게 학부모님들도 뜨거운 배움의 열기를 품고 계세요. 그래서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 지역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님들을 위한 독서코칭 교실을 후원해드리고 있어요. 이 밖에도 창원 내 초등학교들에 미니도서관을 기증하고, 청소년 문학기행을 후원하는 일도 이어가는 중입니다.





  ✔ 미래의 공학자를 키우는 ‘효성 주니어 공학교실’

  ✔ 미래의 과학자들 여기 다 모였네~ 2016년 주니어 공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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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들려주는 효성 이야기] 처음 돌아보는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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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채용은 다른 여러 기업들처럼 1년 단위입니다. 올해 입사자, 즉 신입사원이 1년을 보내고 나면, 이듬해에 1년 터울인 후배를 맞게 됩니다. 딱 1년만큼의 낙차를 두고, ‘첫 해’라는 시간은 신입사원들을 안돌아 흐릅니다. 


한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은 저마다의 첫 해를 보낸 이들입니다.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은 모든 것, 모든 이가 낯설 테지만, 이 회사에서의 ‘첫 해’라는 전 직원 공유 자산의 새로운 공동명의자로서 차근차근 낯익어갈 것입니다. 그렇게 무르익어가며, 후배들을 맞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2017년 입사한 51기 신입사원들의 첫 해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효성 가족이 되어 처음으로 돌이켜볼 수 있는 첫 해가 서서히 완성되어갑니다. 앞으로는 한 달 남아 있고, 뒤로는 열한 달이 놓여 있는 시점, 한 신입사원이 자신의 첫 해를 소곳이 돌아보고 있습니다.



* 이 콘텐츠는 중공업PG 전력PU 초고압변압기설계2팀 방선주 사원의 기고를 바탕으로 발행하였습니다.




 프롤로그

효성그룹의 예비 신입사원 여러분, 그리고 모든 취준생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저는 효성그룹 중공업PG 전력PU 초고압변압기설계2팀에 재직 중인 방선주라고 해요. 미주 오더 변압기의 단철과 본체를 설계하여 도면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1월 1일 입사 후, 동기들과 함께 교육을 받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덧 1년 가까이를 효성 직원으로 지내왔네요. 작년 이맘때쯤엔 효성에 들어오기 위한 인적성 준비와 면접 준비로 바빴었는데 그 기억도 점점 추억이 되어가는 중이에요. 


입사 전엔 언제까지나 학생일 것만 같았는데 회사생활을 통해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년. 짧은 시간이지만 그간 직장인으로서 경험하며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안녕하십니까, 효성 51기 방선주라고 합니다 :-)




 친구들에게 괜히 미안해진 이유 


입사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퇴근 후 집에 오면 반겨주는 가족이 없다는 것, 약속이 없는 평일 오후엔 저녁 밥을 뭘 먹으면 좋을지 혼자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아마 기숙사나 자취 경험이 있었던 분들은 덜 했을지 모르지만 저는 혼자 멀리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초/중/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마저 집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산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죠. 


친구들도 다 가까이 살았던 터라, 자주 보지는 못해도 마음만 먹으면 가끔 얼굴 정도는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바쁘다 보니 다음에 보자는 기약만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일찍 졸업하고 일찍 취업한 친구들이 약속 날 미안하다며 바빠서 못 갈 거 같다고 할 때 내심 서운한 마음도 들었었는데, 지금의 제가 똑같이 할 수 밖에 없게 되면서 그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은 일, 보고 싶은 사람을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없고 볼 수 없다는 점이 직장인이 되면서 가장 크게 와 닿은 것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요즘은 일찍 퇴근하는 평일 오후, 주말을 이용해서 제 개인생활들을 잘 챙기며 지내고 있어요. 일이 바빠서 생각지 못하게 약속이 어긋나는 날에는 여전히 속상하지만, 그만큼 볼 수 있는 날이 더 소중해진 기분이 듭니다. 


할 수 있다면 여유가 있는 지금! 여러분은 꼭 가고 싶은 곳에 여행도 다녀오시고 하고 싶은 일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자리에서 지낸 시간이 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책임감의 크기를 실감하는 시간


학생이었을 때와 직장인이 된 지금의 차이점을 들자면, ‘책임감의 크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생 시절에는 학교를 하루 빠지거나, 시험이나 과제에 실수를 한다고 해도 제 성적에 영향이 갈 뿐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죠. 하지만 회사는 그렇지 않잖아요. 내가 무심코 넘긴 실수 하나가 옆의 팀원에게, 크게는 팀에게, 회사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칠 수 있으니까요. 별거 아닌 문제라 생각하고 덮어버린 일이 나도 모르게 눈덩이마냥 불어나서 몇 배의 시간을 들여 일을 해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아주 크나큰 실수는 하지 않았네요. 


요약하자면 학생 때와는 다르게 내가 맡은 일에 어떤 문제가 생기든 내가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일에 임해야 합니다. 귀찮다고 검토를 소홀히 하면 할수록 훗날 해야 할 일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걸 배웠어요. 일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처음부터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이라는 것도 배웠죠.




 ‘내가 번 돈’이 가르쳐준 것들 


또 한 가지, 학생과 직장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돈을 번다!’가 아닐까요? 첫 월급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저는 첫 월급을 받고 난 후 꼭 가지고 싶었던 노트북을 일시불로 구매했어요. 유치하지만 일시불이라고 외칠 때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더군요. 살면서 제 돈으로 샀던 것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친구라서 아직도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두 번째 월급부터는 적금통장을 만들어서 저금도 하기 시작하고, 남은 돈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물론 제가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무한정 돈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여유 있지는 않지만, 학생 때보다 카드를 긁는 데에 있어 조금은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아요. 크게 마음먹고 갔어야 했던 식당들을 먹고 싶으면 다녀올 수 있고, 사고 싶은 옷이 있다면 생활비를 조절해서 사서 입을 수 있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짬짬이 시간을 내어 1박 2일로 국내여행도 다녀오고 있어요. 


하지만 돈을 쓰는 기쁨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학생 때는 당장의 한 달 생활비만 걱정하면 되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쓰이는 돈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사실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어 부담이 덜 하지만 수도세, 전기세 등 집 관리비, 당장 살기 위해 필요한 음식 재료비, 세제, 샴푸 등 하루 24시간동안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돈이더군요. 


몇 년 뒤에는 집 비용, 차 비용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있겠죠. 부모님 아래에서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던 것들 모두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음에 대해 뒤늦게 깨닫고 새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번 돈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중공업PG 연수 때 찍은 사진이에요




 오피스룩 대신 작업복 입는 우리 팀


여러분은 회사생활에 대해 기대하거나 상상했던 것에 무엇이 있나요? 제가 상상했던 직장인은 흔히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깔끔한 정장 또는 단정한 느낌의 셔츠를 입고 한 손엔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고 출근하는 사람들이었어요. 


하지만 제 근무 영역인 중공업PG 창원 사업장은 공장을 끼고 일하기 때문에 작업복이 꼭 필요해요. 현장을 가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불편한 셔츠보다는 편한 옷을 선호하죠. 지금도 컴퓨터 옆에는 안전모와 안전화가 항시 대기 중 입니다. 새로 정장을 살 필요도, 불편한 옷을 입을 필요도 없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기도 해요. 그래도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빳빳한 셔츠에 딱딱한 구두를 신고 매일 출근해야 한다면 굉장히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사하기 전 바라는 것 중 하나가 ‘좋은 팀원을 만났으면 좋겠다!’인 분들 많죠? 저도 엄청 긴장하면서 팀 배치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면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다들 옷을 편하게 입으셔서 그런지 첫 이미지도 꽤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보니 그 동안 질문을 굉장히 많이 드렸는데, 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지금은 오히려 너무 질문을 많이 드리다 보니까 괜히 죄송한 마음에 덜 바빠 보이시는 틈을 타서 질문 드리곤 해요. 첫 회사생활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지도 되고 천천히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가끔 알려주신 걸 다르게 이해하고 일 처리를 잘못해서 혼나기도 하면서요.




 에필로그

돌아볼 날보다 바라볼 날이 더 많다는 것


지난 1년을 돌이켜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기도 하면서 ‘아직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만 가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았고, 대학생 때는 취업만 하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막상 취업하고 나니 직장인의 삶도 평탄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이루어내는 것, 그게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아닐까요? 지금의 제 목표는 변압기라는 아이템에 대해 열심히 배워서 훌륭한 설계자가 되는 것입니다. 10년 가까이 혹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경험을 쌓아오신 선배님들을 따라가기엔 아직 멀었지만, 변압기가 전압을 바꾸어주는 장치라는 것 하나만 알고 들어왔던 처음의 저를 떠올려보면 하루하루 더 변압기에 대해 배워가는 제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공감되거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곁에 있다는 걸 기억하시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봅니다. 2017년 마무리 잘하세요!





  ✔ [신입사원이 들려주는 효성 이야기] 효성에서의 첫 계절들

  ✔ 효성 51기 신입사원 연수 ‘효성멘터리 13일’ -1부

  ✔ 효성 51기 신입사원 연수 ‘효성멘터리 13일’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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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효성] 추위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가보자, 갈 데까지” 전국 이색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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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편의점 맞니?‘ 요즘 여기가 어디인지 헷갈리게 하는 낯선 편의점이 곳곳에서 문을 열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접근성과 24시간 운영이라는 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서비스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단순히 물건을 사는 슈퍼마켓을 너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컨셉의 편의점이 뜨고 있는 것이죠. 지역마다 특색에 맞춰 이용자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독특한 편의점을 소개합니다.




 편의점에 편의를 더하다! 편의 서비스를 갖춘 편의점



관광객과 클러버들을 위한 물품보관함, ‘CU 이태원 프리덤점’


이태원에서는 무겁게 짐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요. 바로 물품보관함이 있는 편의점이 있기 때문이죠. CU이태원 프리덤점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짐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 불편함을 겪는 것을 고려해 물품 보관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관광객이나 클러버 등 유동인구가 많아 호응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의 특성상 언제든지 짐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무거운 짐을 가지고 돌아다니기 힘들 때 정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겠죠?



짐으로부터 프리한, 이태원 프리덤~♪



무인세탁서비스, ‘세븐일레븐 홍은점’


1인 가구 비중이 급격하게 늘면서 편의점에서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어요. 이제 빨래도 편의점에서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편의점에 빨래를 들고 가서 무인세탁서비스 기계에 세탁물 종류를 입력합니다. 이후 투입구에 빨래를 맡긴 후 접수증만 뽑으면 끝! 이후 세탁전문업체가 빨래를 가져가 약 이틀 후 세탁을 마무리하면 소비자는 문자로 안내를 받게 되는데요. 편의점에 들러 결제하고 빨래를 찾아오면 됩니다. 와이셔츠, 블라우스 등 간단한 세탁물은 물론 점퍼, 코트, 신발 등 총 6개의 카테고리 80개의 세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바빠도 세탁은 해야 되니까 | 사진: 펭귄하우스 홈페이지



은행가기 번거로운 직장인들 위한, ‘CU 서울대서연점’


CU는 작년 신한은행과의 MOU를 통해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했습니다.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는 카드나 통장 없이도 체크카드를 발급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영업점 수준의 100여 가지 은행 업무가 가능한데요. 바이오인증 방식을 적용해 실명 확인이 필요한 거래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야간이나 주말에도 상담사 연결 없이 업무를 볼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하죠?



이제 점심시간에 은행 가도 굶지 마세요 | 사진: CU 블로그



편의점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 ‘CU 동숭아트점’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하는 편의점도 있습니다. 카셰어링이란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량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CU에서 차량을 빌리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업계 최초로 ‘편의점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죠. 이용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휴대폰 앱을 통해 차량 공유를 신청한 후 편의점 주차장에 세워진 쏘카를 이용하면 됩니다. CU 동숭아트점을 비롯해 공유차량 이용 고객이 많은 대학가와 원룸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해요.



카-셰어링하고 편의점도 내 맘 속에 셰어링 | 사진: CU 블로그



간편한 항공권 예매, ‘GS25 파르나스타워점’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 가면 멀티키오스크 복합기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24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에어부산에서 운항하는 국내선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발권할 수 있어요. 수화물이 없는 승객은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를 들르지 않고 바로 탑승 수속을 하면 됩니다.



이제 편의점에서 항공권도 사는 시대




 청춘을 사로잡다! 대학교에 특화된 편의점



여대생들 취향저격, ‘CU 덕성여대 학생회관점’


덕성여대의 제일 핫 플레이스가 어디인지 아세요? 바로 편의점입니다. 이용 고객의 대부분이 여대생인 CU 덕성여대 학생회관점에는 ‘파우더존’과 ‘피팅룸’이 있는데요. 편의점에 수시로 들러 물건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장을 고치고 편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습니다.



여대생들을 취향저격 | 사진: 덕성여대 블로그



대학교 안에 있는 만큼 공부를 할 수 있는 ‘스터디존’도 갖추어져 있는데요. 도서관이 꽉 차는 시험기간이 되면 자리를 미처 맡지 못한 학생들이 편의점 안 스터디존으로 몰려듭니다. 화장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공부까지 할 수 있으니, 1석 3조의 편의점이죠? 



그 미팅 아니고 공부를 위한 미팅룸, ‘GS25 인제대학사점’


GS25 인제대학사점에서는 평소 대학생들이 모임을 갖고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미팅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미팅룸에는 회의용 테이블은 물론 화이트보드, 고화질TV 등이 설치돼 있어요. 시간당 1인 천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 대여는 물론 복사, 스캔, 출력을 할 수 있는 복합기까지 갖춰져 있는데요. 시험기간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해요.



열공은 편의점으로부터




 편의점을 품격을 높이다! 진화하는 편의점



직장인들의 점심 핫플레이스 도시락카페, ‘세븐일레븐 KT 강남점’


세븐일레븐 KT 강남점은 점심시간이 되면 마치 식당을 방불케 합니다. 1층에서 도시락을 사서 2층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로, 편의점 2층에는 2인, 4인 테이블을 배치해 30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취식 공간이 있는데요. 식당이나 카페처럼 식사와 음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점심시간만 되면 인근 직장인들이 몰려와 하나 둘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먹는데요. 많은 종류의 도시락이 구비되어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밥도 먹고 커피도 즐기고 간식도 먹고 | 사진: 롯데그룹 블로그



손바닥 찍으면 자동 결제되는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롯데타워 31층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있습니다. 이 편의점은 계산대 직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인데요. 단순히 그래서 신기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인공지능 편의점이기 때문이죠.  손바닥을 찍고 매장에 입장해 상품을 고른 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으면 스캐너가 360도로 회전해 상품의 바코드를 읽어내는데요. 상품을 모두 스캔한 후에는 미리 등록한 손바닥을 올려 핸드페이로 결제하면 됩니다.



팀장님, 이제 지갑 안 들고 왔다는 핑계는 못 대실 거에요 | 사진: 롯데그룹 블로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으로, 세계 최초로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한 간편 결제를 접목한 신개념 무인 편의점인데요. 매장 관리자도 없을뿐더러 현금, 카드, 휴대폰 없이 빈손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직장인들의 소울플레이스. 출근 길에 삼각김밥, 점심식사 후 커피 한 잔, 출출한 4시쯤엔 군것질거리를 사곤 하는 편의점. 이제 우리가 알던 그 흔한 편의점이 아니에요. 바빠서 못했던 세탁, 은행업무도 볼 수 있고, 항공권을 예매하며 여행 계획을 짜기도 하고, 느긋하게 식사도 즐길 수 있는 편의점으로 진화해가고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편의점이나 갈까’가 아니라, ‘편의점이니까 갈까’라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래의 편의점은 얼마나 더 편리해질지 직장인들은 설레고 기대됩니다.





  ✔ [직장인 간식] ‘갑 of 가성비’ 편의점 디저트

  ✔ 편의점 다이어트 음식 “연휴는 지방을 남기고..”

  ✔ “동네서점이 진화한다” 요즘 뜨는 책방

  ✔ “같은 영화, 다른 느낌” 이색 영화관

  ✔ 텐트부터 글램핑까지! 매력만점 캠핑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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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어쩌면 이뤄질지도 몰라, 크리스마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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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원하고 바라고 꿈꾼다는 것은 그것이 이뤄지든지 이뤄지지 않든지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소망, 희망, 꿈으로 힘을 낼 수 있고, 그 간절함이 모여 결실을 맺을 수도 있죠. 그리고 그 결실을 우리는 기적이라 부릅니다.


설령 1%의 가능성을 지녔을지라도, 크리스마스에는 왠지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산타클로스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날아와 선물을 두고 간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날이기 때문일까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이런 기적 같은 일들이 세상에 가득했으면, 아니 가득할 거라고 믿어보렵니다.


어쩌면 이뤄질지도 모를 크리스마스의 기적. 여러분이 꿈꾸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무엇인가요?





참여 방법

1. '크리스마스의 기적 남기러 가기'를 클릭하여 이동합니다.

2. 이뤄졌으면 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남깁니다.

3. 효성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휴대폰번호를 남깁니다.

※ 이벤트 게시물 좋아요, 공유 시 당첨확률 UP!

※ 공유 URL은 휴대폰번호 뒷자리와 함께 댓글에 남겨주세요.


이벤트 경품

1등. “크리스마스 선물” 백화점 10만원 상품권 (3명)

2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베이커리 케이크 교환권 (10명)

3등. “찬 바람 불 때” 핫초코 기프티콘 (50명)


참여 기간

2017년 12월 4일(월) ~ 12월 17일(일)


당첨자 발표

201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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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이웃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마포구 복지취약계층 위한 지원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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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것이 이제는 옛말이 되어버린 요즘이지만, 가끔씩 마주치는 이웃에게 전하는 인사 한 마디, 이웃 대신 받아주는 택배 한 상자, 늦은 시간이 되면 TV 볼륨을 낮추는 배려 하나에는 쑥스러워서 표현하지 못한 그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표현하지 못하던 ‘이웃과의 정’. 연말을 맞아, 효성이 그 마음을 전했습니다.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이웃들에게 말이죠.


지난 28일,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복지취약계층 지원 기금 3천만원을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습니다. 지원금 중 2천만원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로 사용되고, 나머지 1천만원은 마포구청의  ‘십시일반’ 푸드마켓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마포구의 어려운 이웃 32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 노웅래 마포구 국회의원, 박인길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효성이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마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2013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해왔습니다. 또한 마포구 희망나눔페스티벌을 2011년부터 7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김치, 참치 등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효성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가구 만들기’

  ✔ “쌀쌀함을 쌀쌀(米米)함으로 따뜻하게” 노틸러스효성, 소외이웃에 사랑의 쌀 전달

  ✔ “나누면 배가 된다!” 효성, 매칭그랜트로 전한 사랑의 김장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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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진담: 준비는 스펙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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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의 스펙은 처참했다”라고 고백하는 한 신입사원이 있습니다. 몇 번의공채 시즌에서 인적성검사 또는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얻은 단 하나의 면접 기회―바로 효성에서의 면접을 당당히 통과하여 효성인으로 거듭났다는 오늘의 주인공이지요. 


‘처참스펙남’이었던 어느 취준생이 효성 사원증을 목에 걸기까지, 그 생생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가 예비 효성인을 위해 사려 깊게 준비한 직무 정보도 함께 펼쳐집니다.


* 이 콘텐츠는 중공업PG 전력PU 초고압변압기설계팀 이기혁 사원의 기고를 바탕으로 발행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효성 중공업PG 전력PU 이기혁 사원입니다.




 프롤로그: 면접 한 번 못 보고 '광탈'했던 1년 반


‘청년 취업률이 고작 몇 퍼센트다’,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이 1년이 넘는다’ 같은 취업난 관련 기사들. 이보다 더 큰 스트레스인 주변인들. 먼저 취업한 친구들, ‘너가 눈이 높아서 그래, 대기업 아니면 어때?’ 같은 조언을 건네는 친구들, ···. 게다가 명절 스트레스까지···. 이런 험난함 속에서 취준생이 살아남으려면, 역시나 ‘준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졸업학기부터 공채 지원을 시작했고, 2015년 상반기와 하반기, 2016년 상반기 모두 면접 한 번 못 가보고 ‘광탈’했어요. 그리고 2016년 하반기에 단 하나의 기업에서 면접 기회를 받았고, 그렇게 효성의 2017년 신입사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의 ‘광탈’ 극복기를 본격적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챕터 1. "스펙을 뛰어넘는 자소서 쓰기"


서류전형 합격의 키포인트를 스펙과 자소서라고 볼 때, 저의 스펙은 처참했어요. 그 흔한 토익 점수, 대외 활동 경력, 공모전 수상 내역 등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서류 지원을 위한 토익스피킹 점수(레벨6) 정도만이 있었어요. 이외의 스펙이라고 할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학교를 서울에서 나왔지만 엄청난 상위권도 아니었고요. 서류전형 합격을 위해 저는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정말 잘 써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잘 쓴 자소서란 어떤 것일까요? 



keypoint. 당신의 자소서를 공개하라, 무조건


누가 저의 자소서를 잘 썼다고 평가해주나요? 바로 ‘남’입니다. 무조건 남들에게 자소서를 많이 보여주세요. 부끄러움은 한 순간입니다. 친구나 가족에게 보여줘도 좋고, 스터디 참여도 좋고, 인터넷 취업카페의 무료 첨삭 요청도 좋아요. 





그중에서도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저는 6개월간 매주 2회씩 스터디 과제로 자소서를 새로 쓰거나 기존에 썼던 자소서를 가져가 첨삭 받고, 남이 쓴 자소서도 첨삭해주었어요. 서류 지원 기간이 아닌 때에 자소서를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소서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①좋은 전개 방법과 문장, ②두괄식 표현, ③질문별 접근법, ④글자수 관리법 등 모든 스킬을 제 것으로 흡수하고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⑤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자기만의 포맷 만들기도 가능해 서류 지원 기간 동안 수많은 기업에 지원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취준생룩에서 오피스룩으로 갈아입은 지 벌써 1년.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는 트레이닝복만 아니면 거의 모든 복장 가능합니다!)




 챕터 2. "면접 준비 기본 3원칙"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면접을 단 한 번밖에 못 봤어요. 그 뜻은, 서류와 인적성 시험에서 모두 떨어졌다는 뜻이겠지요. 그렇지만 꾸준히 아래 3가지 기본 준비를 지속해왔습니다. 그랬기에 ‘단 하나의 면접’에서 좋은 결실을 맺지 않았나 생각해요. 




keypoint 1. 취업 설명회·박람회, 질문 리스트 챙겨 가기


저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서울에서 하는 설명회 및 박람회에 많이 참석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등 대학교에서는 매 시즌마다 수십 개 기업 부스가 들어서는 대형 취업 박람회가 열리는데,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가서 하루 종일 있기도 했어요. 기업 혹은 직무와 관련해 자신이 궁금했던 것들의 답을 모아두면, 면접 예상 질문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겠지요. 



keypoint 2. 산업동향 파악, 희망 직무 또는 자기 전공에 맞게


지원하고자 하는 산업이나 직무가 확실하지 않다면, 전공에 맞는 산업동향 전반을 파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대학생 때 경제신문 읽기 동호회에서 잠깐 활동했던 적이 있는데, 이때 기억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가 대략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리하고 파악해두려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 이 같은 경험을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면접관님들께서 꼬리 질문으로 엔저 현상과 4차 산업혁명 같은 질문들을 하셨었어요. 



keypoint 3. 면접 스피치 연습, ‘나’를 리뷰하기 


면접장에서 어떤 질문들이 나오느냐 하는 것은 기업마다 달라요. 면접자의 전공이나 자소서를 기반으로 질문들이 결정될 수도 있고요. 저는 제가 작성한 자소서를 가지고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적어보는 방법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모의 면접을 녹화해 리뷰하면서 굳은 표정이나 명확하지 않은 목소리를 보정했어요. 인적성검사에 합격했을 경우, 해당 기업만을 위한 별도의 면접 스터디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연습했고요. 



중공업PG 연수 동기들

(AKA. 같은 기숙사에 지내며 자주 만나 노는 동기들)




 챕터 3. 예비 후배님들을 위한 직무 소개


저는 중공업PG 전력PU의 초고압변압기 설계팀에서 일하고 있고, 근무지는 창원에 위치한 효성 1공장 내 사무실입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궁금했고 필요했던 정보가 바로 직무 소개였는데요. 할 일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내가 그 직무에 맞는 인재인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예비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근 1년 동안 제가 직접 느끼고 겪었던 소속 부서의 직무 정보를 요약해보았습니다.





이기혁 사원이 소개합니다. 전력PU란?


전력PU는 변압기, 차단기, 전장(전자장비) 등 아이템을 만드는 사업부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설계하는 변압기는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역할을 하는 전기 기기예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송배전 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기입니다. 송배전의 프로세스와 각 아이템들의 역할을 숙지한다면 자소서와 면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기혁 사원이 소개합니다. 초고압변압기 설계란?


초고압변압기는 적게는 수십 톤에서 많게는 수백 톤까지 나가는 거대하고 무거운 기기예요. 저희 설계팀은 사무실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를 하고, 도면을 만듭니다. 설계는 고객에게 선택되어 수주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입찰 설계와 실제 변압기 제작을 위한 제작 설계로 나뉩니다. 


업무는 기본적으로 개인 업무입니다. 각 파트의 파트장님이 프로젝트를 담당 설계자에게 배분하고, 설계자는 자신의 프로젝트만을 수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일에 여유가 있으면 ‘칼퇴’를 해도 전혀 눈치 볼 필요가 없고, 일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가지고 늦게까지 일을 해서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제 경우 대체로 5시 30분에 퇴근하는 편이에요. 퇴근 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가면 6시가 좀 넘기 때문에 평일 저녁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설계 프로그램을 원활히 사용하기 위한 고사양 컴퓨터와 듀얼 모니터가 완비된 책상



이기혁 사원이 소개합니다. 설계팀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역량은?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납기와 고객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설계팀에 필요한 역량은 아래 세 가지라고 생각해요. 


첫째, 책임감

자신의 일정과 프로젝트를 잘 관리하여 납기 내에 마무리 짓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설계자의 책임은 굉장히 무겁습니다.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설계자의 손을 안 거치는 영역은 없기 때문에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둘째, 협업 능력

아무리 개인 업무 성격이 짙다고 해도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기본 소양이어야 합니다. 변압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지요. 

- 회사 내 기술개발팀, 제작팀 등과의 의견 조율 

- 회사 외 자재 에이전트, 고객과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셋째, 영어 독해 능력

영어를 잘하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설계자는 고객이 보내준 사양서(Specification)를 읽고 그에 맞는 변압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문서는 영어로 되어 있고, 짧으면 수 장, 길면 수백 장 분량입니다. 영어 문서를 읽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모두 설계에 녹여내려면 당연히 영문 독해 능력이 필요하지요. 또한, 이메일을 통해 해외 고객과 소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즈니스 영작문 능력도 도움이 됩니다. 



벌써 한 박스를 채운 결재 서류들




 프롤로그: 취준생에게 과유불급이란 없다


이 글을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는 특별한 스펙도 없고 엄청나게 대단한 경험을 해온 것도 아니에요. 다만, 언젠가 올 기회를 잡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만 기억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는 해도 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취업 준비 기간을 돌이켜보면, 자소서 스터디와 연습으로 서류 합격률은 매 시즌 향상되었어요. 또한, 가지도 못하는 면접을 위해 준비만 1년을 했고, 그 결과 겨우 도달한 면접 기회를 잡아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자존감을 잃지 마세요!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너져버리면 앞으로 다시 도전할 의지가 약해지잖아요. 자신을 실패자라고 낙인 찍는 건 자기 자신뿐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모두 힘들게 만들어요.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점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를 포함한 2017년 신입사원들의 글이 효성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이 ‘취준진담’을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취준진담: 취업과 연애의 평행이론

  ✔ [신입사원이 들려주는 효성 이야기] 처음 돌아보는 첫 해

  ✔ [신입사원이 들려주는 효성 이야기] 효성에서의 첫 계절들

  ✔ [취준생을 위한 선배찬스] 직급별 커리어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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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SNS,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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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추워도 훈훈한 연말, 더 따스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효성 SNS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벤트를 열어 누리꾼들과 소망을 나누고 있습니다.


효성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벤트는 일명 ‘효성 산타’가 SNS 친구들의 기적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공감을 많이 얻은 소망을 적어준 참여자에게 백화점 상품권(3명)과 크리스마스 케이크(10명), 핫초코(50명) 등을 선물합니다. 참여자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벤트 결과는 20일에 먼저 발표되고,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선물을 전할 예정입니다.


효성 관계자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 때문에 몸도 마음도 추워지기 쉬운 겨울이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남은 연말 소망을 이루고 한 해를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아직 참여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여러분의 소망을 남겨보세요.



크리스마스의 기적 남기러 가기



한편, 효성 SNS에서는 효성을 널리 알리고 SNS 친구들과 교감하기 위한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1월 11일 ‘섬유의 날’을 맞아 효성의 섬유 소재를 알리는 ‘어썸(Awesome) 섬유’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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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하는 성공적인 결실, 세빛섬과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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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겨울과 함께 2017년의 마지막 달이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할 수 있는 이유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통해 2017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세빛섬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빛나게 해드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모두 끝마쳤습니다. 2017년의 마지막, 세빛섬에서 맛있고 건강한 음식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7 하반기 채빛퀴진 스타메뉴





2017년의 마지막 달을 맞아 채빛퀴진에서는 지난 하반기 동안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요리, 즉 스타 메뉴를 모아 선보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어떤 메뉴가 인기를 끌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채빛퀴진에 대표메뉴로 자리 잡은 간장게장양념게장은 빠트릴 수 없는 스테디 메뉴입니다. 더불어 달콤 짭조름한 맛에 씹는 재미가 더해진 LA갈비도 선보입니다. 그리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새우로 만든 중식 대표 메뉴 크림새우도 맛볼 수 있습니다. 채빛퀴진만의 특별 레시피로 만든 부드럽고 바삭한 일품 메뉴이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채빛퀴진에서는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가득해 면역력 증강과 다이어트에도 도움되는 비트로 만든 샐러드를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스파이시 카디이 치킨커리고추지소스 불고기 참나물 무침등 20여종의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채빛퀴진에서는 여러분의 특별한 연말을 위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평일 저녁 및 주말 운영 시간을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주중 및 토요일 저녁 시간은 1부: 17시 30분~ 19시 30분, 2부: 20시~22시로 운영됩니다. 더불어 일요일 및 공휴일 점심은 1부: 11시 30분~13시 30분, 2부: 14시~16시, 저녁은 1부: 17시 30분~19시 30분, 2부 20시~22시로 운영되니 참고 바랍니다. (문의 및 예약: 02-3477-3100)




 OLA 추천 연말 와인 프로모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에서는 12월 한 달간 연말에 어울리는 1865 싱글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18홀을 65타에 칠 수 있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와인’으로 유명하기도 한 이 칠레 와인은 ‘18세부터 65세까지’ 즐겨 마실 수 있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 TOP5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올 연말, 올라에서 1865 까베르네 소비뇽과 함께 특별함을 더하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문의 및 예약: 02-533-0077)




 세빛섬에서 드리는 특별한 선물





더불어 세빛섬에서는 1992년 개봉했던 영화 <시스터액트>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국내 최초 내한 공연에 초청합니다. 12월 1일부터 12월 17일, 채빛퀴진 또는 올라에서 식사 후 명함 또는 응모권을 작성해주신 고객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관람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세빛섬에서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뮤지컬 관람의 행운까지 누려보세요! (당첨자 발표: 12월 21일 개별 연락)


이와 별개로 세빛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세빛섬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시스터액트> 관람권을 드리고 있어요.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세빛섬 <시스터액트> 이벤트 바로가기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어느새 2017년도 모두 지나 가버렸습니다. 올 한 해를 뒤돌아보니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아쉬운 순간들이 먼저 떠오르기만 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잡을 수 없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더욱 소중한 것이 아닐까요? 남은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속에서 여러분의 아쉬움을 모두 달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로 여러분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세빛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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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효성] 효성이 함께 한 특별한 공연

효성인 140명, 보러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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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쓰거나 발음할 때, '대학로'라는 이름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어떤 고유한 명사처럼 느껴집니다. 대학로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연극인들과, 그들의 연극과, 그들의 극장과, 그들의 아지트와(학림다방 같은 찻집들), ···. '대학로'를 쓰거나 발음할 때 떠오르는 이러한 이미지들이, '대학로'를 고유명사화시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홍대앞'이라는 이름처럼 말입니다.


효성이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를 후원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이자, 한 달의 첫날이었던 지난 12월 1일, 효성은 대학로 유니플렉스 극장에서 연우무대에 후원금 2,4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후원기업이기보다는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신인배우 발굴, 희곡 창작, 무대 설치 등 창작극 제작 과정 전반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무대 입구와 배우들의 끝인사



연우무대는 유니플렉스 극장 1관에서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7.09.26~2018.01.21)라는 창작극을 상연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효성 임직원과 가족 140명을 초대해주었고, 이날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효성과 연우무대의 인연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후원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연우무대를 지원해온 것인데요. 1977년 창단한 연우무대는 우리나라 연극계에서 창작극 활성화를 주도한 대표적 극단으로 꼽히고, 많은 관객들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효성 또한 연우무대의 명맥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학로가 '대학로'일 수 있는 바탕이, 연우무대와 같은 극단들의 창작열과 자생력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가운데)와 효성 CSR담당 이정원 상무(맨 오른쪽)



효성은 또 다른 분야에서도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티칭 클래스 개최도 그중 하나입니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 장애 아동 들에게 요요마가 직접 연주 지도를 하고, 실크로드 앙상블의 실황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는 행사입니다.


2015년부터 효성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 후원 우수 기관' 인증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후원 기관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기보다는, 후원의 대상인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이 우수해지는 것이 효성이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 첼리스트 요요마와 효성이 함께한 네 번째 티칭 클래스! 

  ✔ 청년 공연기획자들의 꿈을 인큐베이팅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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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꽃 보러 가자”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겨울 산행 준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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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설경. 요즘 도심에서는 온통 눈으로 뒤덮인 풍경을 잘 볼 수 없습니다. 눈도 많이 내리지 않을뿐더러, 눈이 많이 오면 사람들이 오가기 편리하도록 눈을 치우기 바쁘니까요.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눈의 꽃’이 활짝 핀다는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전국의 명산을 소개합니다. 겨울 산행을 위한 준비 팁도 알려드리니, 올 겨울엔 떠나보아요.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벚꽃보다 아름다운 눈꽃엔딩” 소백산


전국 명산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겨울풍경이 빼어납니다.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에다 정상부근에는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만개하기 때문인데요.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특히 아름답다고 해요.





단양 소백산은 등산객들의 체력에 맞게 정상 비로봉까지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는데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으로 나뉩니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산행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맞는 일출은 겨울 소백산행의 백미로 알려져 있으니 올겨울 꼭 한 번 소백산에서 일출을 맞이해 보세요.



“눈의 요정이 살 것만 같은 환상의 숲” 인제 자작나무숲


강원도에 눈이 내리면 가장 인기가 많은 명소 중 한 곳이 자작나무숲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는 하얀 줄기가 하늘 높이 쭉 뻗은 자작나무가 무려 69만여 그루심어져 있는데요. 눈꽃과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때문에 매년 11만~1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죠. 남녀노소 모두 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산이기 때문에 찾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숲에 들어서면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 코스(1.5km), 탐험 코스(1.1km) 세 개의 산책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굳이 코스를 따르지 않고 쭉 걸어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쉬운 트레킹 길입니다. 산림초소에서 자작나무 숲까지는 왕복 7km. 2시간이면 넉넉하기 때문에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름처럼 눈 덮인 겨울 산행의 성지” 설악산


겨울철 눈이 뒤덮인 설악산은 전국 등산객들의 겨울 산행 성지로 꼽힙니다. 겨울이면 웅장한 산세에 소복이 쌓인 눈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설악산에는 울산바위 코스, 권금성 코스, 금강굴 코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완만한 트래킹 코스가 있는가 하면 능선길을 따라 설악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계령~중청대피소 코스(7.8km)’, 내설악의 대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담계곡을 따라 눈 덮인 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의 설경이 일품인 ’백담사~중청대피소 코스(14.3km)‘등도 있습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소공원~공룡능선~소공원 코스(18.7km)’를 추천합니다. 내설악과 외설악의 아름다운 설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코스로 신선대에 올라서면 설악산의 겨울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다소 험준한 구간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장거리이므로 희운각 대피소에서 숙박이 필수입니다.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승폭포와 주변 설경이 일품인 ’장수대분소~대승폭포 코스‘는 1km거리로, 40분 만에 닿을 수 있어 가볍게 산행하기 좋습니다. 이것마저도 힘들다면 설악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세요. 저항령, 울산바위, 공룡능선의 설경을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눈 덮인 속초 시가지와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행을 즐긴 후에는 설악산을 바라보며 야외 온천을 즐겨 보세요. 겨울 산행의 매력에 푹 빠질 거예요. 



“새해 소망을 빌러 오르다” 덕유산


덕유산은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설경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이라는 이유로 소원을 빌기 위해 새해 산행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향적봉과 중봉 일대 주목 군락지의 상고대와 눈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덕유산은 관광곤돌라로 정상 부근 설천봉까지 단숨에 갈 수 있어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인데요. 설천봉에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까지 약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구천동 계곡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곤돌라로 이동해 정상까지 오른 후 다시 곤돌라를 이용해 하산하거나, 또는 하산길만 도보로 삼공지구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겨울 산의 풍광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중봉까지는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주에서 만나는 눈의 여왕” 한라산


겨울 산행하면 한라산을 빼놓을 수가 없죠.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 등반을 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해 제주도 한라산 주변 숙박을 예약하기 힘들 정도인데요. 그만큼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한라산은 영실 코스, 성판악 코스, 어리목 코스, 관음사 코스, 돈내코 코스 총 5가지 등반코스가 있습니다. 영실 코스는 비교적 짧고 완만한 코스로 가족단위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반면 성판악 코스는 시작점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3시간, 대피소에서 정상까지 1시간 반, 총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완만하긴 하지만 긴 시간 등반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관음사에서 1950m의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등반코스인 관음사 코스의 경우 계곡이 많아 겨울에 통제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체크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어느 코스를 오르더라도 한라산의 눈부신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경 여행, 설렁설렁은 금물!” 겨울 산행 준비 팁



일출 및 일몰 시간, 날씨를 체크하세요


겨울에는 일출 및 일몰 시간, 날씨를 고려해 산행을 해야 합니다. 겨울 산의 경우 등∙하산 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두 시간 전에 등산을 마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기상 변화를 항상 체크하고 갑자기 날씨가 나빠지면 즉시 하산해야 합니다.



기능성 소재의 옷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요


겨울 등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복장. 겨울 등산의 경우 저체온증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번 겹쳐 입는 것이 좋고, 속옷이나 겉옷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능성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성의 ‘에어로웜(aerowarm)’은 기존 섬유보다 15~20퍼센트 정도 가볍고, 면보다 약 10퍼센트, 울 소재보다는 15퍼센트 가량 높은 보온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의류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흡한속건(땀을 흡수하고 신속히 건조시킴)’ 기능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 산행할 때 입으면 땀을 흘리더라도 옷이 젖지 않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 산행을 위한 옷,

어로웜 택(tag)이 달려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빛을 받으면 발열이 되는 소재,

에어로히트도 겨울 산행에 딱입니다!



또한 ‘에어로히트(aeroheat)’는 추위를 막는 것을 넘어서, 빛을 에너지원 삼아 직접 열을 내는 프리미엄 섬유 소재입니다. 일반 폴리에스터와 비교해 최대 4배가량 높은 열효율을 가지는 있어 평지보다 기온이 낮은 산의 매서운 추위에도 끄떡없을 거에요.





아이젠과 스패치를 꼭 챙기세요


아이젠은 겨울 산행 필수품 중 하나인데요. 눈이 없다고 하더라도 겨울에는 땅이 얼어 미끄러질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를 위해 겨울 산행에 꼭 챙겨야 합니다.스패치는 등산화와 발목을 감싸는 등산용품으로 눈이 신발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동상의 위험이 큰 겨울 산행 시, 무척 유용한 제품입니다.



당당하게 당 섭취하세요


겨울에 등산을 할 때에는 비상식량을 꼭 챙겨야 합니다. 안 그래도 체력소모가 많은 등산인데, 날씨가 추우면 더 빨리 에너지가 바닥이 나죠.따라서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해줄 수 있는 당 음식인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꼭 준비하세요.



함께 그리고 안전하게 대비하세요


겨울 산행을 혼자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꼭 일행과 함께 등산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 번호판’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자신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설경을 두 눈에 담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비록 그 여정이 춥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끝내 마주하게 될 눈의 꽃. 올 겨울에는 새하얀 눈의 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행복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효성인 설문] 효성인의 <겨울 도시 산책> 1장. 도시에서 시크릿가든 찾기

  ✔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의 신상 명소

  ✔ “아! 시원~하다!” 뜨거운데 시원한 온천으로 여행을 떠나자!

  ✔ 몸도 마음도 시리지 않도록! 겨울철 고기능성 섬유 ‘에어로히트 & 에어로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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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심는 너희, 함께 키우는 효성” 함께드림 이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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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창립 5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에 진행한 <함께드림 이벤트>를 기억하시나요? 창립기념일을 자축의 날이 아닌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날로 보내고 싶었던 효성은 나눔 이벤트를 기획하였습니다.


<함께드림 이벤트>는 효성 SNS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슬로건을 지어 참여하고, 이를 통해 모인 응원 슬로건을 효성이문구세트에 담아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나눔 이벤트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 나눔 이벤트의 뒷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전했기에 행복했던 그 날의 추억. 함께 보실래요?




 수천 개의 응원, 수천 명의 마음을 담다


효성이 가장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장 중 하나인 베트남. 과거 우리나라처럼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베트남이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효성은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고, <함께드림 이벤트>도 그런 마음에서 시작되었죠.


효성 SNS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한 수천 개의 응원 슬로건과 수천 명의 꿈 후원자들의 마음이 모였습니다.그리고 효성은 이것들을 담기 위해 문구세트를 선물로 준비했어요. 베트남 어린이들이 꿈을 이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꿈을 심는 너희, 함께 키우는 효성!”

<함께드림 이벤트>로 선정된 꿈 응원 슬로건으로 제작한 스티커



<함께드림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꿈 응원 슬로건을 베트남어로 번역하고, 이것을 스티커로 제작하고, 손수 문구세트에 붙이고, 또 이 선물을 베트남행 비행기에 싣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었어요. 하지만 이 선물을 받을 베트남 어린이들의 환한 미소를 떠올리며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600개의 문구세트에 600개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사내수공업(?) 현장

(feat. 효성 홍보실 직원들)



높이 날아라, 노랑병아리! 꿈을 펼쳐라, 베트남 어린이!

(special thanks to 좋은 일을 함께하고자 저렴한 가격으로 문구세트를 제공한 동아연필(주))




 함께이기에 꿈은 이루어진다


그렇게 효성은 수천 개의 응원, 수천 명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비행기에 싣고 베트남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하여 꿈을 키워가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만났어요.


이 날은 응원 슬로건 스티커를 붙인 문구세트를 선물해주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했죠.바로 효성의 해외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함께 했거든요.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과 현지 안과 의료진도 힘을 보태 주셨고,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명도 통역과 안내를 맡았어요.



 

건강검진을 받는 베트남 어린이들



건강검진을 받은 베트남 어린이 모두에게 준비한 문구세트를 선물해주니,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원정대가의 모토처럼 정말로 ‘미소’가 가득해졌어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이들은 건강검진보다 검진 후 받게 될 선물을 더욱 기다린 것 같네요. 여기에 효성 SNS 친구들의 응원의 마음까지 더해졌으니, 더더욱 기뻤을 거라 짐작합니다.



너희들의 꿈, 모두 이루어져라! 얍!



효성이 전한 선물은 그리 특별한 것도, 거창한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여기에 담긴 마음은 분명 특별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섬유와 소재, 제품들을 만드는 효성이 여러분들의 ‘키다리 아저씨’인 것처럼, 이름도 얼굴도 모를 머나먼 나라의 ‘키다리 아저씨’가 기꺼이 되어준 여러분들의 마음이니까요.



<함께드림 이벤트>를 통해 여러분이 지어준 꿈 응원 슬로건과

베트남 어린이들이 보내온 감사의 인사를 담아본 영상.

"효성도 감사합니다. 함께해준 여러분에게, 그리고 기뻐해준 아이들에게!"





  ✔ 효성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 지역민 1,800명과 만나다

  ✔ 함께드림 EVENT 응원해주신 고마운 사람들

  ✔ 효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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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란 게 폭발한다!” 폭탄주 제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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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소식이 뜸하던 친구들과 연락을 나누기도 하고, 약속을 잡기 전에는 스케줄을 필히 체크 해야 하기도 합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왔다는 뜻이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그 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에서 술을 빠뜨릴 수 없는데요. 잦은 술자리가 조금은 부담되시는 분들을 위해 여러분의 시간을 더욱 달콤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폭탄주를 소개합니다. 폭탄주라는 이름에 겁먹지 마세요. 소개해드릴 폭탄주는 상상보다 더욱 달콤할 테니까요. 


* 맥주잔 220ml 기준




 초급 - 난이도 ★



레드아이 - 맥주 50%, 토마토주스 50%





레드아이는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폭탄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간단함 속에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주류를 마시면 놀랍게도 숙취로 빨갛게 충혈된 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름이 ‘레드 아이’인 것입니다. 이런 고마운 능력은 뛰어난 알코올 분해효과를 가진 토마토의 덕분이랍니다. 연말을 맞아 잦은 술자리가 걱정인 분들께, 그리고 새로운 맛의 술을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소원주 - 소주 20%, 커피 80%





소원주는 커피와 소주를 혼합한 폭탄주입니다. 소원주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의 맛에 따라 술의 맛이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아메리카노나 더치 원액을 넣는다면 깔끔한 맛으로 즐기실 수 있고, 단맛이 강한 캔커피와 함께하시면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커피 취향에 따라 소원주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밀키스주 - 사이다 33%, 막걸리 33%, 소주 33% (1:1:1 비율)





밀키스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부드럽고 톡 쏘는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맛을 더욱 살리기 위해 맥주보다는 막걸리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릴게요. 사이다 대신 데미소다를 사용하시면 달달한 과일향도 함께 즐기실 수 있으며, 술 특유의 맛과 향을 더욱 낮출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각각의 비율을 찾아 드셔도 좋습니다. 




 중급 - 난이도 ★★★



버블탱크 - 탱크보이 40%, 소주 30%, 사이다 30% 





버블탱크는 바 아이스크림보다 폭탄주를 만들기에 더 용이한 튜브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폭탄주입니다. 배 맛의 튜브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녹인 후 소주와 사이다를 담은 잔에 채워주시기만 하면 되는데요. 언뜻 보면 소맥의 색깔과 비슷하지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틀즈와 같은 젤리를 넣어주면 씹는 맛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더욱 특별한 폭탄주를 원하신다면 소다 맛 튜브 아이스크림으로 폭탄주를 제조해보세요. 시중에서 파는 칵테일보다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예요. 



선셋 - 맥주(밀러) 37%, 자몽주스 62%, 딸기시럽 1%





선셋은 지금껏 소개 드린 폭탄주와는 조금 다른, 더욱 칵테일스러운 음료입니다. 해질녘 노을처럼 아름다운 색상을 자랑하는 이 음료는 딸기시럽과 자몽주스로 과일의 상큼달콤함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요. 무려 1.8도의 낮은 알코올도수를 가지고 있답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선셋은 일반 맥주보다 밀러를 사용했을 때 그 맛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고급 - 난이도 ★★★★★



더티호 - 맥주(호가든) 50%, 흑맥주(기네스) 50%





더티호는 유일하게 술과 술의 만남으로만 이루어진 폭탄주입니다. 바로 맥주와 흑맥주의 만남인데요. 먼저 맥주를 거품이 나도록 잔의 절반을 채웁니다. 이제 흑맥주를 거품 없이 조심스럽게 잔에 채워져 있는 맥주와 섞이지 않도록 부어주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인내력과 섬세함을 겸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완성을 하고 나면 두 술의 농도가 달라 완벽히 층이 분리된 맥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섞지 않은 채로 마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소개해드린 다른 폭탄주보다 알코올도수는 높지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궁극의 부드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좋은 궁합을 위해 호가든과 기네스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핑크 펀치 - 화이트 와인 30%, 자몽주스 40%, 탄산수 30%, 레몬 슬라이스 2-3쪽





소주와 맥주가 아닌 화이트 와인을 이용한 폭탄주 소개 드립니다. 그 이름 하야 핑크 펀치인데요. 화이트 와인과 자몽주스, 탄산수를 비율에 맞게 잔에 따라 주신 후 슬라이스한 레몬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많은 재료가 필요해 쉽게 만들기 까다롭지만 그 맛은 일품이랍니다. 단 맛이 강한 화이트 와인을 사용하게 되면 자몽주스보다는 자몽즙을 활용해 당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 드시길 바랍니다. 



버니니 펀치 - 버니니 50%, 화채 50%





비주얼 최강자 버니니 펀치를 소개해 드릴게요. 잔에 원하시는 2-3가지의 과일과 사이다를 원하는 만큼 채워준 후, 버니니를 병째로 꽂아주면 완성입니다. 맥주잔에 이 모든 것을 담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니 깊이가 있는 넓은 대접이나 입구가 넓은 와인잔 등을 활용하신다면 더욱 편리하답니다. 화채의 단 맛을 조절하기 위해 사이다 대신 탄산수를 이용하셔도 되고, 탄산수와 사이다를 적절히 섞어 제조하셔도 무방합니다. 과일을 준비하기 어려울 때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통조림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다만, 버니니 병을 그대로 꽂아줘야 하기 때문에 버니니를 오픈 하기 전, 병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지나친 음주는 실수를 부르고 속 쓰림도 부르죠. 술자리가 잦은 연말이니만큼, 취하려고 마시는 폭탄주 대신 맛이란 게 폭발하는 폭탄주 어떨까요? 위에 소개해드린 맛있는 폭탄주 제조법을 알아두고 송년회에 참석한다면, 그 날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되실 거에요.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소개해드린 폭탄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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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넘치는 한 해의 마무리” 2017 연말 콘서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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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2017년도에도 기쁜 일, 힘든 일이 두루두루 있었던 한 해인데요. 매년 느끼는 거지만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 시원섭섭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연말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각종 모임에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가 괴롭다면 조금 색다른 연말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 명이 함께, 혹은 혼자라도 즐거운 연말 콘서트를 소개합니다.




 연인을 위한 연말 콘서트


연말에는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오붓하게 즐기는 게 최고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사랑이 배가 되는 연말 콘서트를 소개합니다.



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



사진: 인터파크



뮤지컬 배우들의 세레나데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립니다. 바로 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인데요.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마이페어레이디’ 등 뮤지컬 속 러브 테마와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명곡, 그리고 다양한 캐럴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합니다. 민우혁, 박지연, 최현주 등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듣다 보면 연인과의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질 거예요!


기간: 2017.12.24~12.25

장소: 롯데콘서트홀



2017 박정현 연말 콘서트 ‘LET IT SNOW'



사진: 인터파크



R&B의 요정, 박정현의 연말 콘서트가 열립니다. 작년에 이어 연말 단독 콘서트 ‘LET IT SHOW’를 개최하는데요. ‘꿈에’ ‘나의 하루’ ‘P.S I LOVE YOU’ 등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음악으로 가슴 따뜻한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노래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는데요. 박정현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행복한 연말을 즐겨보세요.


기간: 2017. 12.22~12.24

장소: 올림픽공원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




 솔로들에게 추천하는 연말 콘서트


연말 계획 없으신가요? 홀로 방에서 TV를 벗 삼아 연말을 보낼 계획이라 쓸쓸하다고요? 혼자라고 슬퍼할 필요 없습니다. 혼자일수록 더 신나게, 더 즐겁게 연말을 보내자고요~ 솔로라도 충분히 즐거운 연말 콘서트를 소개합니다.



나몰라패밀리 ‘핫쇼’



사진: 인터파크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배꼽 빠지게 웃고 싶다면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추천합니다. 개그 공연인 만큼 재미있는 공연은 물론, 여러 장의 앨범을 냈던 실력으로 선사하는 따뜻한 노래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연일 매진으로 이미 대학로에서는 표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핫한 공연이라고 해요. 나몰라패밀리의 개그공연을 통해 2017년 근심과 걱정은 확 날리고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새해를 맞이해 보세요.


기간: ~ 2017.12.31 (월 제외)

장소: JH 아트홀



새해맞이 콘서트 ‘카운트다운 서울2018’



사진: 인터파크



풋 더 핸즈업! 혼자서도 열광적인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공연 ‘카운트다운 서울 2018’을 소개합니다. TV에서 외치는 카운트타운을 홀로 방 안에 앉아서 듣지 말고 밖으로 나오세요.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리듬파워, 헤이즈, 우원재 등 국내 최고의 힙합가수와 대세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공연을 통해 누구보다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기간: 2017. 12.31

장소: 영등포 타임스퀘어




 가족들을 위한 연말 콘서트



장미여관×형돈이와 대준이 크리스마스 콘서트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



사진: 인터파크



개성 있는 밴드 ‘장미여관’과 코믹 힙합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엽니다. 뮤지컬 공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유쾌한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데요. 코믹한 형돈이와 대준이의 공연에 귀 호강 시켜줄 장미여관의 아름다운 노래까지 더해져 더없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유쾌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를 추천합니다.


기간: 2017.12.25

장소: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부모님께 선물하는 연말디너쇼


 

사진: 인터파크



부모님께 근사한 식사 한 끼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안겨드리고 싶다면 디너쇼를 추천합니다. 내년이면 데뷔 60주년을 맞는 이미자는 25~26일 양일 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여는데요. 국보급 목소리를 지닌 가수라는 명성에 걸맞은 명품 목소리로 ‘동백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 히트곡을 열창합니다.


더불어 24~25일에는 영원한 오빠 남진이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리젠시룸’에서 디너쇼를 개최하고, 트로트 황제 태진아도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불우이웃돕기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고 해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효도하고 싶다면 부모님에게 디너쇼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놓치면 아까운 다양한 연말 콘서트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유쾌한 공연과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효성인 140명, <여신님이 보고 계셔> 보러 간 까닭은?

  ✔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성공적인 결실, 세빛섬과 함께 하세요

  ✔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의 신상 명소

  ✔ 연말 모임하기 좋은 상수동, 망원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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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광을 여러분께” 2017 최우수 기업 블로그상 수상한 효성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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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되돌아보게 되는 연말에는 다양한 시상식이 많이 열리곤 합니다. 축하와 감사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보람찬 한 해를 보냈음을 일깨워주고, 또 다음 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잡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시상식 하니까, 지난 달에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배우 진선규 님과 그의 수상소감이 생각이 납니다. 오랜 무명시절을 거친 배우가 화려한 무대 위에서 떨리는 손으로 금빛 트로피를 쥐고, 떨리는 목소리로 다소 두서 없이 전한 소감. “상 받을 줄 알았으면 청심환 하나 더 먹고 올 걸 그랬다”는 말에서 느껴지는 진심 어린 감격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심 어린 축하를 미소로 대신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말, 효성도 진심 어린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기업 블로그상’을 수상한 효성 블로그 ‘마이 프렌드 효성’. 처음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의 놀라움과 기쁨만큼이나 두근거리고 설레서, 청심환 먹고 올 걸 그랬다는 후문의 시상식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최우수 기업 블로그상 수상의 영광의 주역들!

효성 홍보실의 조민정 대리, 고은샘 사원, 한창석 팀장 (좌측부터)




 2017년 최우수 기업 블로그, ‘마이 프렌드 효성’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대한민국의 기업 또는 협회, 단체,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사보, 웹사이트, 홍보제작물, 광고 및 공익캠페인, 블로그 및 SNS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영화계에 <청룡영화상>이 있고, 가요계에는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있듯이, 조직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바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이 있는 것이죠.



당당히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린 효성 블로그, ‘마이 프렌드 효성’



그리고 올해 27회를 맞이한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전년보다 출품작이 약 33% 늘어,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는데요. 더군다나 블로그 및 카페 부문은 매체의 발전 및 트렌드에 따라 해마다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부문 중 하나이기에, 효성의 ‘최우수 기업 블로그상’ 수상이라는 성과는 더욱 값졌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거머쥔 최우수 기업 블로그라는 영광!



2010년에 B2B 기업으로는 최초로 개설된 ‘마이 프렌드 효성’은 지난 시간 그래온 것처럼, 2017년에도 효성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사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리고 효성 직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직장인들, 효성을 알고 싶어하는 수많은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먼저 ‘수소의 시대’, ‘탄소섬유, 우리의 삶에 파고들다’, ‘효성이 GREEN 지구’ 콘텐츠 등은 효성의 사업을 트렌드적인 관점에서 풀어내 쉽고 재미있게 효성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 관련 팁을 제공하고 직장생활 이야기를 풀어내 큰 호응을 받았는데요. ‘아웃룩 사용법’이나 ‘PPT 참고사이트 모음’, ‘신입남녀 직장생활 적응기’시리즈에서는 직장 생활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팁을 얻었다는 평을 얻었고, '직장인 간식'시리즈와 '직장인 건강 매뉴얼'시리즈는 직장인들의 이목을 끄는 트렌디한 내용들로 구성해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채용특집’시리즈를 연재해 취업준비생들이 실제로 궁금해 하는 효성의 사업분야나 직무 등을 정리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원하는 모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입사원 5인방의 생생한 ‘면접’ 증언’‘이게 진짜 업무다! 효성의 직무소개’, ‘면접 전, 숙지해야 할 효성 상식’과 같은 콘텐츠이죠.


또한 효성의 직장인들, 효성인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효성인의 특별한 재능을 소개한 ‘당신의 재능을 부탁해’시리즈, 효성인이 직접 소개한 ‘효성의 자랑거리’효성 임직원의 참여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도 했죠.


매월 이벤트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를 사회공헌활동과 접목해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댓글 달기, 사진 찍기 등 간단한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들께 전달하는 생필품 나눔 선행에 동참할 수 있는 '참치는 사랑을 터치 이벤트'나, 여러분들이 직접 적어준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슬로건과 문구세트를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함께드림 이벤트'가 대표적인 예이죠.


마지막으로 한 달에 두 번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하는 웹진 ‘HYOSUNG TOWN’까지. 물리적인 거리보다 더 중요한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오늘도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오늘도 여러분께 효성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효성의 친구가 되어준 여러분께



여러분께서 주신 상, 감사히 받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최우수 기업 블로그상이라는 뿌듯한 결과를 품에 안은 효성. 이 영광을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께 돌리고 싶습니다. 효성의 이야기를 들어주신, 그리고 효성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효성의 친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2017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8년에도 효성과 함께 해주실 거라 믿으며, 더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효성의 친구들 모두!



블로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효성 홍보실 고은샘 사원과 조민정 대리 (좌측부터)



끝으로 효성 블로그 '마이 프렌드 효성'을 책임진 효성 홍보실 직원의 수상소감을 전합니다.



효성인의 수상소감


고은샘 사원“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조민정 대리“2018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효성 SNS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콘텐츠 생산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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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효성] 한 걸음을 끝낸 사람들

[효성인 설문] 효성인의 2장. 안에서 찾은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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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는 건물도 많고 탈것도 많은 까닭에, 도시인들은 가만히 있을 때나 이동할 때나 많은 시간을 ‘안’에 머뭅니다. 바깥에 있을 때도, 어딘가의 혹은 무언가의 안―회사 안, 카페 안, 백화점 안, 차 안, 버스 안,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는 중인 경우가 잦고요. 바깥에 나가 ‘있기’보다는 단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바깥을 경유하기가 일상인 곳. 이곳에서는 온전히 바깥에서 바깥으로 나도는 시간, ‘산책’이라 부를 만한 시간이 의외로 적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기 때문에, 도시에서 산책 나가 있는 시간은 나머지 보통의 시간을 잊게도 해줄 만큼 고유성을 갖죠. 집 안이나 사무실 안에서는 찾아지지 않던 생각과 질문과 답 들이, 산책 나가 있는 동안 바지 호주머니 같은 데에서 손에 쥐어지는 일도 있고 말이에요. 



마음은 늘, 안에서 바깥으로 향하고




 이 계절을 선명히 느껴보는 시간, 산책 


많은 도시인들이 밥을 참 빨리 먹는 것 같아요. 해치운다는 표현이 적당할 만큼 빨리 먹죠. 밥은 천천하게 조금씩 먹어야 몸 곳곳에 스며들 수 있는데, 급하게 많이 떠서 삼킨 밥은 좁다란 위장을 비집어 파고들어가 탈을 일으키기도 하죠. 그래서 급체하는 일도 다반사고요.(^^;)


밥뿐만 아니라 큰일도 해치우고 작은 일도 해치우고 돈 계산도 해치우고 이사도 해치우고 청소도 해치우고 집들이도 해치우고, ···. 해치울 것들이 너무 많아서, 빨리 해치울수록 많이 해치울 수 있게 된 것이 도시의 일상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급한 것들은 파고들기에 능하고, 천천한 것들은 스며들기를 잘합니다. 계절처럼요. 지금 계절은 겨울인데, 도시의 육중한 건물들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는 있지만, 계절은 단지 공기만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죠. 그 계절만의 계절다움이 우리의 정서를 자극하니까요. 그래서 난방 잘되는 사무실 안에서도 겨울은 어렴풋이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산책을 나가면, 이 어렴풋한 것이 선명히 느껴지죠. 계절이 계절답듯, 나 자신의 나다움도 선명해지는 시간. 이런 것이 겨울 도시 산책의 소중함 아닐까요. 

 


눈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따듯한 사무실에서 겨울은 느껴지고




 회사에 스며든 '바깥'


한자어인 산책(散策)을 직역하면 '책(策)을 흩어지게 하다(散)'라는 의미가 됩니다. '책'이 들어가는 많은 것—계책, 대책, 책무, 책임 등등—을 잠시나마 내려놓는다는 뜻일 거예요. 


회사 안에서는 늘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할 일들이 이어지죠. 이런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텐데, 오래도록 잘 해내려면 잠깐이라도 산책을 나가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회사에 산책하러도 온다는 효성인들이 회사에서 산책하기 좋은 장소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이들은 회사 안에도 ‘바깥’이 스며들어 있음을 발견해낸 도시인들이라 할 수 있죠. 효성인들이 잠깐의 바깥바람을 마시러 나가는 장소, 궁금하지 않으세요? 

 


[마포 본사] 구내 식당 커피숍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 때 커피숍에서 카페인을 딱~~~~ 마셔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까지 더하면 금상첨화~!”

- 꼬마마녀 님 -



[창원 사업장] 1공장 본관 옥상





“업무 시간엔 회사 밖으로 나가긴 부담스러워서, 잠시 잠을 깨거나 휴식을 취할 때는 본관 옥상에서 커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휴식이 된답니다.”

- 종푸이 님 -


공장 내부 곳곳에 계절마다 꽃이 핀답니다.



[창원 사업장] 효성로 1공장에서 3공장 가는 벚꽃나무 길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날려서 그 위를 걸으면 구름 위에서 산책하는 느낌이 들고, 가을에는 단풍이 떨어지며 오묘한 팔레트 위의 색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햇살을 머금은 미소를 느끼게 해줍니다.”

- Truth 님 -





"산책로도 잘 갖춰져 있고, 조용한 편이라 강을 보면서 사색에 잠기기 좋은 장소랍니다."

- 궁금한일인 님 -



봄에는 이렇게 벚꽃길이 됩니다.






1공장에서 2공장 사이의 길도 특별한데요. 바로 효성의 이름을 딴 ‘효성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양 사업장] 안양 연수원 앞마당 및 잉어 연못





“안양 연수원 앞마당이 좋아요~ 잔디밭 옆 연못에 있는 잉어들도 한 번씩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 쵸코 님 -


“상쾌한 공기와 연못에 다가가면 반갑게 맞이해주는 잉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 기술짱 님 -



[안양 사업장] 안양공장 운동장





“원한다면 햇빛을 쬐며 걸을 수도 있고, 나무 그늘 아래로 걸을 수도 있습니다. 나무들도 볼 수 있고, 넓은 운동장에서 운동하거나 걷는 것이라 답답하지 않습니다.”

- 편승규 님 -


“10월 말부터 점심식사 후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에 하프마라톤에 나가보려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았는데요. 운동장 도는 횟수로 운동 거리를 조절할 수 있어 좋더군요. 점심시간이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게 안타까웠는데 작은 목표도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적당한 운동 후에는 자신감도 생기고 활력도 생기는 듯해서 오후 근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

- 김기찬 님 -



[울산 사업장] 제직동 한 바퀴



 

울산공장에 산책할 곳.. 그런 거 없습니다. 없다니까요... (어느 효성인의 웃픈 외침)



"울산공장은 산책을 할 공간이 많이 없습니다. 그러나 산책을 향한 저의 의지는 막지 못하죠. 그래서 제직동을 한 바퀴 돌곤 합니다. 제직공정의 경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냄새가 나거나 머리가 아플 일이 없어요. 귀마개를 하고 째깍째깍 움직이는 제직기들을 바라보면서 한 바퀴 돌면 소화도 되고 마음도 차분해진답니다."

- 꿈쟁잉 님 -




 오후 3시 30분, 회색 코트를 입고


철학자 칸트는 매일 오후 3시 30분이 되면 회색 코트를 입었습니다. 집 근처 보리수 옆길로 산책을 나가기 위해서였죠. 칸트는 일과를 정확히 지키며 평생 살았던 인물로도 유명한데요. 회색 코트를 입고 외출하는 칸트는, 마을 사람들에게 ‘3시 30분’임을 알리는 시보(時報)처럼 여겨졌다고 해요. 


24시간이 모자를 만큼 바빴을 것 같은 당대 최고 지식인은 어째서 아무 것도 안 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날마다 가졌을까요? 자신의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온 온갖 생각들이 머리 아래 온몸으로 잘 스며들도록, 그래서 머리가 가벼워지도록, 천천하게 산책을 나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나만의 ‘오후 3시 30분’을 위하여 오늘도―



복잡함 속에 오래 있다 보면, 복잡해 보이지 않는 저 ‘바깥’이 눈에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안에서 저 바깥으로 나가는 일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죠. 이럴 때, 너무 먼 바깥 말고, 칸트의 집 근처 보리수 옆길 정도로만 잠깐 나가 있다 오는 것은 어떨까요? 효성인들이 소개해준 회사의 산책로 정도의 바깥 말입니다. 오후 3시 30분, 회색 코트를 입고 겨울 도시 산책을 나가보시지 않을래요?





  ✔ 효성인의 <겨울 도시 산책> 1장. 도시에서 시크릿가든 찾기

  ✔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 겨울 산행 준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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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생필품, 마포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한 효성의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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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연말, 효성은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김치에 이어 이번엔 사랑의 생필품으로 마음을 나눴습니다. 효성의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말이죠.


지난 13일, ‘사랑의 생필품 나눔’ 행사가 아현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효성은 취약계층 200가구에 참치와 햄 세트를 전달했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2회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나눔’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2017년 연말에도 효성의 마음을 이웃들에게 전했습니다.





지난 5월과 9월,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등록된 국가 유공자 중 경제적, 신체적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대상자 200가구에도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는데요. 이 밖에도 효성은 마포구에 정기적으로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자금,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겨울을, 이 연말을 이웃들이 든든하게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며, 다가오는 2018년에도 효성의 사랑의 나눔은 계속 됩니다.





  ✔ “효성의 이웃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마포구 복지취약계층 위한 지원기금 전달

  ✔ “나누면 배가 된다!” 효성, 매칭그랜트로 전한 사랑의 김장김치

  ✔ 밥맛에 사랑맛 깃들길, 마포구 이웃 위한 ‘사랑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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