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 모든 시간이 소중합니다. 하지만 매일 해야 할 일들이 있고, 매일 가야 할 직장이 있고, 그런 매일을 반복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우리로서는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다가올 시간에 대한 준비가 우선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린 숱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결코 돌아오지 않을 그 저녁들을 말이죠.
아깝지만 지나간 시간은 잊고, 다가올 시간을 또 맞이해야겠죠?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그렇게 쉽게 허망하게 저녁을 보내지 말자고요. 우리의 삶은 집에서도 있고, 회사에서도 있고, 세상 곳곳에서도 존재하니까요. 우리의 저녁은 우리의 낮만큼이나 빛나니까요.
과거에는 주 5일 근무로 사라졌던 주말이 생겼고, 이제는 주 52시간 근무로 잃어버린 저녁을 되찾고 있습니다. 아직 법과 제도, 그리고 문화가 정착이 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근사하거나 특별하진 않지만, 우리의 저녁은 충분히 행복합니다. 퇴근 후에 무엇을 하든 즐겁지 아니한가요?
“2013년 프로권투선수 생활을 접고, 현재는 생활복싱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 도입 이후,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꾸준히 체육관에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물론, 재기전을 준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날그날의 스트레스를 금세 해소하고 상쾌한 상태로 다음날의 업무에 임하니 업무 효율도 더욱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 김용수 님 -
“잦은 야근, 음주 및 식습관 때문에 체중도 증가하고 건강도 안 좋아졌는데, 이젠 퇴근 후 풋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풋살도 하고, 각자 직장얘기, 일 얘기도 하다 보니 내가 모르는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체중이 감량되진 않았지만, 조금 더 건강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사람들과 한 달 사이에 많이 친해지기도 하고, 같이 유니폼도 맞추어 회사가 아닌 또 다른 곳에 구성원이 된 나를 느꼈어요.”
- 최승주 님 -
“저녁 약속 없는 퇴근 후 평일 저녁... 임신 8개월 임산부인 저는 매일 화/목 퇴근하고 요가에 참석한답니다. 날이 많이 더워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휴식하는 것도 좋겠지만, 우리 백록이 순산을 기원하며 매일 신체를 단련하고 잔근육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요가 끝나고 집에 오면 신랑이 맛있는 저녁을 차려놓고 기다리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출산 예정일인 10월 28일까지 별탈 없는 임신기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정재은 님 -
“퇴근 후 우리집 댕댕이와 함께하는 산책~ 자주 산책하고 싶어도 일이 바쁘면 힘든데요. 저녁이 여유로워지니 자주 할 수 있게 되어 반려견도 좋아하고 저도 좋고~ 기분 좋고 행복해요~~”
- 강종수 님 -
“퇴근 후 집 앞의 한강에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저녁을 즐깁니다. 나름의 피크닉인데요, 치맥을 하기도 하고, 도시락을 싸가기도 하고, 배달을 시켜 먹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한강에서의 저녁을 만끽합니다. 사진은 친구 생일 때, 한강에서 친구에게 서프라이즈를 했던 순간이에요. 물론 저 장식들은 사진을 찍고 나서 바로 정리했습니다!”
- 김가연 님 -
워라밸로 행복한 저녁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효성이 효라밸 이벤트 당첨으로 작은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앞으로도 퇴근 후 저녁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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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괄호 안의 번호는 휴대전화번호 뒷 4자리입니다.
1등. “퇴근 후 드라이브!” 5만원 주유권 (5명)
김용수(5154)
최승주(8664)
정재은(9465)
강종수(1148)
김가연(5897)
2등. “퇴근 후 영화 한 편!” 1인 영화예매권 (15명)
변희준(2351)
박병윤(1083)
김민우(0116)
김기찬(1535)
안희윤(6337)
이석원(4564)
소연(5396)
이선주(2979)
임수지(0124)
장지희(4711)
권민옥(5513)
남경원(3729)
안현식(2326)
김지혁(9025)
최청현(4300)
3등. “퇴근 후 당분 충전!” 아이스크림 교환권 (50명)
김현식(7536)
강수화(5444)
정청미(1284)
신용수(8445)
한창민(0153)
김영철(1154)
황유석(3788)
서정호(2198)
설부용(7744)
배준영(9524)
김진달래(7392)
오석민(2956)
김효정(9450)
황재홍(2496)
황지혜(5474)
강혜선(9222)
정민아(2007)
김진용(3833)
백보인(8036)
박종연(1107)
이일홍(6609)
윤혜영(4811)
김현옥(3524)
이영민(1567)
최인애(6766)
두바이(3845)
서영숙(1204)
김환(5607)
유경아 (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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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민(2433)
이슬기(8912)
박세나(3509)
임진희(7325)
이호준(1810)
정혜미(2226)
김승주(9860)
박영식(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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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권(1977)
염명석(6225)
이상필(0454)
이혜영(8328)
유지나(0106)
조정배(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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